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골목길

2011.04.06 11:36

윤석훈 조회 수:455 추천:46

달빛은 끊어진 길에서 더욱 빛난다

숨죽이며 따라오던 이성 너머로
수런거리며 걷는  감성이
차가운 언덕을 넘는 봄밤

달빛은 정직하게 발등에 떨어지며
가고자 하는 길을
보고자 하는 나무를 그리고 있다

막힌 담벼락에서도
절규는 휴식이 없었으니
난반사를 거듭하던
불순종의 가지에 달빛이 젖어들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 오리가족, 저녁을 걷다 윤석훈 2011.09.16 439
193 역설 윤석훈 2011.09.16 409
192 바다 이야기 윤석훈 2011.08.05 458
191 두 개의 방 윤석훈 2012.07.07 382
190 백세를 위하여 윤석훈 2011.08.05 392
189 강아지풀 윤석훈 2011.07.16 507
188 담쟁이 윤석훈 2011.07.16 489
187 투병 일지 윤석훈 2011.05.23 561
186 시간의 몸 윤석훈 2011.04.25 660
185 방향의 미학 윤석훈 2011.05.13 593
184 약속 윤석훈 2011.05.04 585
183 Anchor Bar 윤석훈 2012.07.07 387
182 여백에 대하여 윤석훈 2011.04.06 542
181 시인과 명함 윤석훈 2011.04.06 507
» 골목길 윤석훈 2011.04.06 455
179 아보카도 윤석훈 2010.11.29 716
178 꽃의 경계 윤석훈 2010.06.21 1017
177 봄안개 윤석훈 2011.04.11 459
176 불의한 꽃 윤석훈 2010.05.23 913
175 초점에 대하여 윤석훈 2010.05.17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