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回歸) / 성백군
서녘 하늘에
노을이 집을 짓는다
새떼가
줄지어 노을 속으로 들고
늙은이 뒷짐 지고
저녁을 서성거리고
집괭이 창가에서
어두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며
야성을 번뜩인다.
81 – 11262005
시마을 작가회, 2013년 1월의 詩 선정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91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3.10.11 | 313 |
| 990 | 시 |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 강민경 | 2013.10.17 | 338 |
| 989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7 |
| 988 | 시 | - 술나라 | 김우영 | 2013.10.22 | 308 |
| 987 | 시 | 풍광 | savinakim | 2013.10.24 | 195 |
| 986 | 시 | 노숙자 | 강민경 | 2013.10.24 | 240 |
| 985 | 시 | 시월애가(愛歌) | 윤혜석 | 2013.11.01 | 152 |
| 984 | 시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 윤혜석 | 2013.11.01 | 412 |
| 983 | 시 | 가을의 승화(昇華) | 강민경 | 2013.11.02 | 294 |
| 982 | 시 | 밤송이 산실(産室) | 성백군 | 2013.11.03 | 255 |
| 981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2013.11.03 | 289 |
| 980 | 시 | 갓길 불청객 | 강민경 | 2013.11.07 | 252 |
| 979 | 시 |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 강민경 | 2013.11.17 | 217 |
| 978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80 |
| 977 | 시 | 억세게 빡신 새 | 성백군 | 2013.11.21 | 219 |
| 976 | 시 | 단풍 한 잎, 한 잎 | 강민경 | 2013.11.23 | 280 |
| 975 | 시 |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 강민경 | 2013.12.03 | 282 |
| 974 | 시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 이일영 | 2013.12.26 | 307 |
| 973 | 시 | 장미에 대한 연정 | 강민경 | 2013.12.26 | 561 |
| 972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