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005
어제:
4,281
전체:
16,609,08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6.11 05:38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3Dec
    by 하늘호수
    2020/12/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3 

    연말 / 성백군

  2. No Image 24Jul
    by 유진왕
    2021/07/24 by 유진왕
    in 시
    Views 134  Replies 1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3. No Image 10Sep
    by 강민경
    2018/09/10 by 강민경
    in 시
    Views 134 

    담쟁이 그녀/강민경

  4. No Image 18Jan
    by 강민경
    2019/01/18 by 강민경
    in 시
    Views 134 

    풀잎의 연가

  5. No Image 04Apr
    by 정용진
    2019/04/04 by 정용진
    in 시
    Views 134 

    봄/정용진 시인

  6. No Image 06Jun
    by 강민경
    2019/06/06 by 강민경
    in 시
    Views 134 

    빛에도 사연이

  7. 01Aug
    by 유진왕
    2021/08/01 by 유진왕
    in 시
    Views 134  Replies 1

    방하

  8. No Image 06Feb
    by 하늘호수
    2020/02/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4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9. No Image 12Aug
    by 하늘호수
    2020/08/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4 

    물의 식욕 / 성백군

  10. No Image 16Aug
    by 유진왕
    2021/08/16 by 유진왕
    in 시
    Views 134  Replies 1

    삶이 아깝다

  11. No Image 23Apr
    by 하늘호수
    2018/04/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5 

    배설 / 성백군

  12. 23May
    by 독도시인
    2021/05/23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35  Replies 2

    연緣 / 천숙녀

  13. No Image 17May
    by 강민경
    2016/05/17 by 강민경
    in 시
    Views 135 

    산동네 불빛들이

  14. No Image 28Feb
    by 강민경
    2019/02/28 by 강민경
    in 시
    Views 135 

    커피 향/강민경

  15. No Image 17Dec
    by 하늘호수
    2019/12/1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5 

    인생길 / 성백군

  16. No Image 01Jun
    by 헤속목
    2021/06/01 by 헤속목
    in 시
    Views 135 

    바 람 / 헤속목

  17. No Image 25Jul
    by 하늘호수
    2023/07/2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5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18. No Image 01Aug
    by 하늘호수
    2023/08/0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5 

    ‘더’와 ‘덜’ / 성백군

  19. No Image 01Nov
    by 강민경
    2016/11/01 by 강민경
    in 시
    Views 136 

    결실의 가을이

  20. 05Jul
    by 유진왕
    2022/07/05 by 유진왕
    in 시
    Views 136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