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75A7445136180313.jpg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1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11
690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0
689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10
688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10
687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0
686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9
685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684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09
683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9
682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9
681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8
680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08
679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8
678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677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7
676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7
675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7
674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7
673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7
672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