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1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5
770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5
769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5
768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767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5
766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5
765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4
764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34
763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33
762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2
761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760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31
759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31
758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31
757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30
756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6 230
755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30
754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30
753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30
752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