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강민경
어둠을 밝혀주는 큰 의미는
눈물 없이
끈기 없이
희생 없이
겸손함 없이
거저 가진 것 아니라고
사랑받으려거든
낮아지라고
희생할 줄 알라고
욕심을 버리라고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삶을 가르치는 약방에 감초 된 그녀
딸의 결혼식 피로연 테이블 위에
청순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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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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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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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언(默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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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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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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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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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만발/유봉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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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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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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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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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꽃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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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내려온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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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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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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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풍경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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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雪中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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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의 초상(肖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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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제단(祭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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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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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인데 별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