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해 돋는 아침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해를 물고 가는 새들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햇빛 꽃피웠다 봐라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헤 속 목 /헤속목
혀공의 눈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홀로 달 / 성백군
홍시-2 / 성백군
화려한 빈터
화장 하던날
화장하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