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75A7445136180313.jpg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1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2
870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2
869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868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2
867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866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3
865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03
864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3
863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3
862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3
861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04
860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4
859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4
858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4
857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4
856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4
855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85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4
853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852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