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외로운 가로등
외등 / 성백군
외도 / 성백군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왜 화부터 내지요
왜 이렇게 늙었어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옹이 / 성백군
옷을 빨다가
올무와 구속/강민경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오해
오월의 찬가
오월의 아카사아
오월-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