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49
어제:
2,252
전체:
16,619,46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3.27 18:49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이른 봄

나목에서 시작을 보았다

 

싹눈,

처음 보는 세상이 신기하고 궁금하여

시(詩)의 눈이 되었다

 

꽃샘바람 불 때

벌 나비 입질하더니 꽃 터지고

빨강 노랑 분홍, 동백 개나리 진달래,

그 많은 색이 각각 이름표를 달았다

 

열매 맺고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쁜데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바람, 그냥 지나가는 일 없고

비, 곱게 내리지만은 않는다. 하지만

시작에는 퇴고가 있는 법

풍진세상을 살아온 삶의 흔적들이 단풍 들었다

고난을 이겨낸 각종 열매가

주렁주렁.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대작(大作)이 되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1 시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6
670 시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669 시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6
668 시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36
667 시 결실의 가을이 강민경 2016.11.01 137
666 시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37
665 시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7
664 시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7
663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8
662 시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38
661 시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38
660 시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9
659 시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9
658 시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9
657 시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40
656 시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40
655 시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40
654 시 tears 1 young kim 2021.01.25 140
653 시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652 시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