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짝사랑 / 성백군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조각 빛 / 성백군
가을 묵상/강민경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종아리 맛사지
빈집 / 성백군
침 묵
물거울 / 성백군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꽃의 화법에서
사람에게 반한 나무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문학-갈잎의 노래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노년의 삶 / 성백군
날마다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