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13:17

숲 속에 비가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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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비가 내리면 / 성백군

 

 

몸이 먼저 알고

마음을 붙잡는다

 

끼쳐 오는

신록 냄새

 

바람은 풀숲을 펄럭거리고

내 칭얼대는 소리

 

잠시

어머니가 다녀가신다

 


  1. 어머니의 소망

  2. 그만큼만

  3. 봄 배웅 / 성백군

  4. 엉뚱한 가족

  5. 물에 길을 묻다

  6. 복숭아꽃/정용진

  7. 단풍잎 예찬 / 성백군

  8. 숲 속에 비가 내리면

  9.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10. 입동 낙엽 / 성백군

  11. 입춘(立春)

  12. 주차장에서

  13. 듣고 보니 갠찮다

  14. 밑줄 짝 긋고

  15. 나뭇잎에 새긴 연서

  16.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17. 남은 길

  18.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9. 세상인심 / 성백군

  20. 설국(雪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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