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694
어제:
2,106
전체:
16,605,49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12.17 07:53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0 시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5
369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45
368 시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5
367 시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4
366 시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44
»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44
364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4
363 시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44
362 시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4
361 시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44
360 시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44
359 시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44
358 시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3
357 시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3
356 시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355 시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354 시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353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42
352 시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351 시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4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