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65
어제:
2,058
전체:
16,614,91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1.24 18:56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1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610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8
609 시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8
608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8
» 시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8
606 시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9
605 시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9
604 시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9
603 시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9
602 시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50
601 시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50
600 시 8월은 성백군 2014.08.11 151
599 시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51
598 시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597 시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2
596 시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595 시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52
594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2
593 시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52
592 시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5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