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99
어제:
2,319
전체:
16,613,78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7.17 06:28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조회 수 2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낙화 / 성백군

 

 

어디서  살다오셨는지

플루메리아 하얀 꽃이

초록 잔디 위에 떨어져 있다

 

할 일 다 하고

누워 있는 저 모습이

평화롭다

 

이제는

세상 바람에 생각 없이 굴러다녀도

탓하는 이 아무도 없겠다

 

부담 없이

주검 하나 주어서 냄새를 맡아 본다

향이 짙은 걸 보니

헛살지는 않았나 보다

 

모셔다가

내 시집 책갈피 속에

봉분 하나 만들어 놓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1 시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229
750 시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29
749 시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8
748 시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8
747 시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8
746 시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745 시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744 시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8
743 시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8
742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7
741 시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7
740 시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27
739 시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7
738 시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6
737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736 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4
735 시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4
734 시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733 시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732 시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2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