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3:33

풀 / 성백군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1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8
530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78
529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8
528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78
527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8
526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8
525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8
524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8
523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7
522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77
»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7
520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7
519 틈(1) 강민경 2015.12.19 176
518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6
517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6
516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515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6
514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75
513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5
512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5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