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
어제:
1,819
전체:
16,615,76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12.12 19:07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의 *무한 지애(無恨 之愛)/강민경

 

 

아침을 맞으니 천지가 하얗습니다

무지개색

가을이던 어제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듯

이 겨울 아침을 보는 나의 시력도

사라지겠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 눈이 휘장으로 가리어질 때

그날도 밤하늘의 별들은 즐거움으로 든

괴로움으로든 일렁일 것입니다

 

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옵니다

그 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하얀 고요의

아침을 맞는

나도

세상을 하얗게

세탁하여 내리는 숫 눈처럼

이 겨울로 하여

아름다운 비밀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의 신비를 알아볼 것입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무한 지애(無恨 之愛)를요

 

                           *영원할 사랑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시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170 시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169 시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4
168 시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3
167 시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5
166 시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5
165 시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90
164 시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8
163 시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89
162 시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161 시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160 시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7
159 시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6
158 시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116
157 시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106
156 시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89
155 시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6
154 시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63
153 시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85
152 시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9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