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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泌縡 김 원 각

 

모래 위를 걷다

하늘을 바라본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바다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밤

견우와 직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려 놓고 간

발자국위에 

내 것 이라며 도장을 찍는 동안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모래위에

다시 찍을 때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3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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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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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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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5
828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827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826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5
825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5
824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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