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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泌縡 김 원 각

 

모래 위를 걷다

하늘을 바라본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바다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밤

견우와 직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려 놓고 간

발자국위에 

내 것 이라며 도장을 찍는 동안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모래위에

다시 찍을 때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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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3 겨울 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8 192
842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1
841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36
840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2
839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3
838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0
837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4
836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4
835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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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결실의 가을이 강민경 2016.11.01 134
832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7
831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4
830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73
829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0
828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5
827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93
826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11
825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8
824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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