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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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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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52 |
119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8 |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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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37 |
106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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