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 | 시조 | 언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6 | 168 |
62 | 시조 | 독도 -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2 | 168 |
61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69 |
60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7 | 169 |
59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170 |
58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72 |
57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4 | 172 |
56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172 |
55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173 |
54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73 |
53 | 시조 | 퍼즐 puzzle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5 | 176 |
52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7 |
51 | 시조 |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2 | 178 |
50 | 시조 |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1 | 179 |
49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79 |
48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4 | 180 |
47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81 |
46 | 시조 | 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8 | 183 |
45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183 |
44 | 시조 | 몽돌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7 | 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