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봄볕 /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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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15 |
6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9 | 107 |
6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0 | 151 |
60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92 |
59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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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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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33 |
54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232 |
53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69 |
52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19 |
5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28 |
50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
49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7 |
48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96 |
47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0 |
46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09 |
45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07 |
44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