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24 13:46

실 바람 / 천숙녀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6988e77bb5e25aed5342a1491620c3bd16fe7ee.jpg

 

실 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 방에 물 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 바람 이름 얹어
외줄 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7
142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4
141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07
140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88
139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91
138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102
137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8
136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40
135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6
134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6
133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30
132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100
131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2
130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18
129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34
128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6
127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98
126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99
125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7
124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30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