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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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2 | 198 |
22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3 | 126 |
21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4 | 282 |
20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141 |
19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91 |
18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57 |
17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8 | 135 |
16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52 |
15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129 |
14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4 | 173 |
13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07 |
12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6 | 148 |
11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172 |
10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8 | 187 |
9 | 시조 | 봄볕/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8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172 |
7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206 |
6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51 |
5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79 |
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