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12.30 | 126 |
30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9 | 269 |
30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8 | 127 |
30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18 |
29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
29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5 | 109 |
297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37 |
296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03 | 154 |
295 | 시조 | 꽃 무릇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30 | 255 |
294 | 시조 | 낙법落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9 | 210 |
293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8 | 105 |
292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6 |
291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93 |
290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289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6 |
288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3 | 96 |
287 | 시조 | 추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2 | 139 |
286 | 시조 | 명당明堂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1 | 129 |
285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66 |
284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