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미료/강민경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지내놓고 보면
그날이 그날인데, 맨날
새날이기를 원해요
알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것도 삶이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백세시대라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백 년이 하루같이 똑같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겠어요
걸핏하면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사는 게 삶의 조미료가 된다면
가끔 싸우는 것도 괜찮다고 능청을 떠는
내 사랑을 고발합니다.
삶의 조미료/강민경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16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79 |
1015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1014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8 |
1013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78 |
1012 | 시 | 아들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5 | 178 |
1011 | 시 | 걱정도 팔자 | 강민경 | 2016.05.22 | 178 |
1010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78 |
1009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 작은나무 | 2019.03.04 | 178 |
1008 | 시 | 생의 결산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30 | 178 |
1007 | 시 | 그 길 1 | young kim | 2021.03.23 | 178 |
1006 | 시 | 천진한 녀석들 1 | 유진왕 | 2021.08.03 | 178 |
1005 | 시조 |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2 | 178 |
1004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8 |
1003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77 | |
1002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7 | |
1001 | 민들레 | 강민경 | 2008.09.14 | 177 | |
1000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7 | |
999 | 시 |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27 | 177 |
998 | 시 | 꽃의 결기 | 하늘호수 | 2017.05.28 | 177 |
997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