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08 13:44

아침나절 / 천숙녀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아침나절.jpg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6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0
995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10
994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993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11
992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11
991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2.11.01 211
990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989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11
988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211
987 시조 말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2 211
986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985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12
984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2
983 이별이 지나간다 이월란 2008.04.10 212
982 너로 허전함 채우니 강민경 2012.06.26 212
981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12
980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12
979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12
978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13
977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213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