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23:46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오월은

봄꽃이 집 나가는 달

나들이 길목에 낙화가 분분하다

 

갖은 힘 다 써보지만

이미 꽃잎에 바람이 들어갔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천명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허공을 물 흐르듯 흐른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누가 다 산 삶을 반겨주랴

갈 곳은 묘지밖에 없다고

맨땅에 자리 깔고 드러누운 낙화

우리네 인연들

 

잊지 말라고

2022 5 30일 날짜 밑에

‘Memorial Day, 라고 표시되어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6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7
1075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89
1074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43
1073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57
1072 2월 하늘호수 2016.02.24 156
1071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1
1070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297
1069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9
1068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6
1067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6
1066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오연희 2016.02.01 623
1065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77
1064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4
1063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1062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1061 수필 우리가 사는 이유 son,yongsang 2016.01.13 191
1060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1059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40
1058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1057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404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