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공空 / 천숙녀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거울 / 천숙녀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추태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생각이 짧지 않기를
밤, 강물 / 성백군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늦깎이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心惱
춤추는 노을
밤 과 등불
당뇨병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빛의 일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독도 -춤사위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