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8 15:42

아네모네

조회 수 90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김영옥 wrote:

* 아네모네의 전설 *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와 디오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설에는 키프로스 섬 주위의 거품에서 나왔다고도 한다.

어느날 유부녀 아프로디테는 청년 아도니스를 보고 홀딱 반해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아도니스는 사냥을 무척 좋아했다.
사랑에 빠져 있던 아프로디테는 백조가 끄는 이륜 마차를 타고 하늘을
날아 키프로스 섬에 가야만 했다.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를 올림푸스에 남겨 놓고 혼자 간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아도니스에게 사나운 동물 사냥은 피하라고 당부하고 떠났다.
그러나 아도니스는 아프로디테의 주의를 귀담아 듣지 않고 멧돼지 사냥을
나갔다가 멧돼지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당해 죽고 말았다.

이 비보는 아프로디테가 키프로스 섬에 도착하기도 전에 하늘에 울려퍼졌다.
하늘에서 이 슬픈 장면을 보고 있던 아프로디테는 재빨리 지상으로 내려와
싸늘하게 식은 아도니스의 시체를 부둥켜 안고 울부짖었다.

"아도니스를 빼앗아 간 운명의 여신에게 복수하고 말리라. 그대가 흘린
피를 꽃으로 만들어 나의 위안으로 삼을 것이다."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의 피로 아네모네꽃을 만들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김영교 2005.12.17 167
169 황금빛 <키스> 김영교 2009.04.07 167
168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김영교 2007.11.07 168
167 7월4일 수요일의 기도(미발표) 김영교 2007.06.28 169
166 풍경 속으로 사라진 풍경인/중앙일보12/31/07 김영교 2008.01.15 169
165 흙가루를 마신 후/미발표 김영교 2009.04.19 169
164 시는 김영교씨의 에너지 김영교 2006.09.03 170
163 Six Classic Affairs /미자남 김영교 2007.09.05 170
162 자연 치유 고아편지 2008.05.15 170
161 Re.. 이러면 어떨까요 김영교 2003.03.15 171
160 기도의 힘 김영교 2007.11.19 171
159 내적 미소 김영교 2008.09.22 171
158 5신 김영교 2005.04.25 172
157 새로운 길 김영교 2008.08.04 173
156 소월의 진달래 김영교 2008.10.27 175
155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 김영교 2005.12.03 176
154 인사 김영교 2008.10.10 176
153 D에게 보낸 편지 김동연 2007.12.10 178
152 소망의 신발 한 켤래/김영교 김영교 2009.01.04 178
151 황금색의 비밀 김영교 2008.05.06 179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6
어제:
142
전체:
65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