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도
가슴 한구석에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뒤 돌아 보는 세월
웬 구비길은 그리도 많고
넘어야 할 산들은
그리도 많았는지
괜시리 눈물이 난다.
아무데도
기댈곳 없어
바람부는 벌판에
홀로 섰는데~~
벌써 귀뚜라미 소리라니 ....
이미 하늘엔
노을빛이 완연한데
무얼 얻으려
또 떠나야하는가
낡은 빈 배낭을 메고
걸어가야 할 가을길엔
영글은 열매 하나쯤은
바랑에 담고 싶다.
PS: 임효제님, 어떻세요? 힘들어요?
기운내세요!
가을 기도 감사합니다.
최원현 늘샘 선생님 방에 남기신 멜 고마웠습니다.
10/1/06
김영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집으로 가자 | 김영교 | 2003.03.22 | 180 |
149 | 남편을 세워주는 아내중에서 | 김영교 | 2004.10.02 | 180 |
148 | 마음이 따뜻한 선물 | 김미자 | 2006.10.02 | 180 |
147 | 심장재단 메일: 제주도 워크 숍에 다녀와서 | 김영교 | 2006.12.05 | 181 |
146 | 늙어서 대접받는 10 ups | 김영교 | 2006.12.24 | 181 |
145 | 고별 | 김영교 | 2007.09.23 | 181 |
144 | I black/시 당선i | 김영교 | 2009.03.12 | 182 |
143 | 詩 <그때 그 곳에서 1> 김영교 | 김영교 | 2009.07.02 | 182 |
142 | 김영교시인께-Bay Bridge | 김영교 | 2007.01.11 | 184 |
141 | 필요한 생활정보 | 김영교 | 2006.06.30 | 185 |
140 | 여름의 한 낮과 그늘 | 김영교 | 2007.09.14 | 185 |
139 | 그 이, 내가 아는 (7월 31일 2005) | 김영교 | 2005.08.01 | 186 |
138 | 2월의 꽃 | 김영교 | 2007.02.23 | 186 |
» | 가을 기도 | 임효제 | 2006.10.01 | 187 |
136 | ▶ 넥타이의 유래를 아시나요..? ^^* | 남정 | 2009.03.13 | 190 |
135 | 사색의 창을 통한 만남 | 김영교 | 2009.05.03 | 190 |
134 | 피아니스트 | 김영교 | 2003.04.01 | 192 |
133 | 바다의 언어 | 김영교 | 2006.10.29 | 192 |
132 | 꿈의 바다 통영 | 김영교 | 2008.03.14 | 192 |
131 | 인생의 5가지 나이 | 작자미상 | 2009.01.13 | 1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