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도
가슴 한구석에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뒤 돌아 보는 세월
웬 구비길은 그리도 많고
넘어야 할 산들은
그리도 많았는지
괜시리 눈물이 난다.
아무데도
기댈곳 없어
바람부는 벌판에
홀로 섰는데~~
벌써 귀뚜라미 소리라니 ....
이미 하늘엔
노을빛이 완연한데
무얼 얻으려
또 떠나야하는가
낡은 빈 배낭을 메고
걸어가야 할 가을길엔
영글은 열매 하나쯤은
바랑에 담고 싶다.
PS: 임효제님, 어떻세요? 힘들어요?
기운내세요!
가을 기도 감사합니다.
최원현 늘샘 선생님 방에 남기신 멜 고마웠습니다.
10/1/06
김영교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10 | 용서 | 김영교 | 2006.11.27 | 134 |
| 309 | 단풍 | 김영교 | 2006.11.25 | 364 |
| 308 | 더 행복한 사람 | 김영교 | 2006.11.23 | 151 |
| 307 | 천숙녀의 <길> | 김영교 | 2006.11.23 | 365 |
| 306 | 최선호목사편지 | 김영교 | 2006.11.23 | 506 |
| 305 | 이승하추천글 | 김영교 | 2006.11.23 | 185 |
| 304 | 통장 | 김영교 | 2006.11.22 | 153 |
| 303 | 웃음요법 | 김영교 | 2006.11.06 | 129 |
| 302 | 바다의 언어 | 김영교 | 2006.10.29 | 234 |
| 301 | 너그리고 나,우리 시집 교보문고 평 | 김영교 | 2006.10.26 | 425 |
| 300 | 부엉이 방으로 | 김영교 | 2006.10.22 | 156 |
| 299 | 없신 여김이 당신을 찾아오면 | 김영교 | 2006.10.21 | 412 |
| 298 | 몽생미셸 (Mont St. Michel) | 오장환선배 | 2006.10.16 | 186 |
| 297 | 나팔꽃 | 김영교 | 2006.10.16 | 205 |
| 296 | 어지간히 해두라 | 김영교 | 2006.10.09 | 179 |
| 295 | 마음이 따뜻한 선물 | 김미자 | 2006.10.02 | 222 |
| 294 | 아낌없는 마음으로 | 김미자 | 2006.10.02 | 142 |
| » | 가을 기도 | 임효제 | 2006.10.01 | 244 |
| 292 | 10 Daily Commendments | capistrano | 2006.09.27 | 204 |
| 291 | 사랑은 By 황금찬 | 김영교 | 2006.09.26 | 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