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를 좋아하던 마음이
부엉이를 만드네
내가 나를 벗하여
수천 번 수만 번 뜸질하는 색실이
내 깊은 곳 흐르며 태어난 부엉이들은
가난한 내 사랑의 표시였음에
이들은 소중한 가족과
그리운 얼굴들이 되다가
이윽고는 부처님 예수님의 얼굴로 보여
쓸쓸해질 때 위안이 되는
빛의 공간으로 들어가보네
부엉이를 만드네
내가 나를 벗하여
수천 번 수만 번 뜸질하는 색실이
내 깊은 곳 흐르며 태어난 부엉이들은
가난한 내 사랑의 표시였음에
이들은 소중한 가족과
그리운 얼굴들이 되다가
이윽고는 부처님 예수님의 얼굴로 보여
쓸쓸해질 때 위안이 되는
빛의 공간으로 들어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