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7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김 영교 친구가 보내온 하이얀 설경의 연하장 눈덮인 산과 나무들 그리고 오솔길 어느듯 나는 고향의 겨울 한 복판에 서있다 오랫동안 잊은 그리운 얼굴 눈꽃송이로 훨훨 날아와 따뜻한 내 볼에 녹아내린다 손을 녹이며 주전자에 찻물을 올려놓고 녹슬은 주소들을 닦아 눈송이 우표 부쳐 추억을 띄우리라 뺨을 흐르는 누운 물.

I. Allegro (3: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 강교자님의 편지 김영교 2006.01.23 90
429 기회가 다가와서 김영교 2007.02.23 90
428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김영교 2007.05.11 90
427 향기나는 사람 김영교 2003.07.01 91
426 20통 편지 다발에 가슴도 울고 김영교 2004.06.07 91
425 니북버젼 김영교 2005.04.25 91
424 모든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김영교 2003.03.15 92
423 가슴을 열어주는 가곡 김영교 2003.04.07 92
422 참나무 김영교 2003.05.05 92
421 듣는ㄱ것에 김영교 2003.08.29 92
420 그림 읽어주는 여자 김영교 2004.01.31 92
419 살아온 삶 김영교 2005.03.24 92
418 병이 없는 인생 김영교 2005.08.02 92
417 사진반에서(편지) 김영교 2005.10.04 92
416 Greetings 김영교 2007.04.02 92
415 어머니 강 김영교 2006.02.01 93
414 내 사랑은 김영교 2003.09.03 94
413 우리집 김영교 2005.02.12 94
412 신의 상자 김영교 2003.12.15 95
411 두레교회의 목표 (행20:17~21) 김영교 2005.03.07 9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1
어제:
71
전체:
65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