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하장의 설경은 고향의 눈오는 날 뜨락을 펼쳐 놓는다 눈 꽃송이로 내리는 그리운 얼굴들 그동안 잊고 지낸 주소를 찾아 소식 적고 눈물로 봉한다 편지가 조심스레 열리는 날 하얀 눈꽃 몸을 털며 일어나 천지를 연두입김으로 불어넣겠지 산과 나무들 떨면서 초록물 퍼 올리면 심장이 뛰고 피가 튀는 우주의 맥박이 들리겠지 오늘 같은 날 눈송이가 저렇게 내려 추억의 강으로 스며들면 내 가슴에 흰 발걸음 사뿐이 흔적내는 그대 맥박만큼 뜨겁게 물을 끓여 차를 준비하리라.

  1. 백우석의 줄기세포

    Date2006.01.06 By남정 Views104
    Read More
  2. 첫 단추를 잘 채워야

    Date2006.01.06 By김영교 Views122
    Read More
  3. 주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Date2006.01.04 By김영교 Views138
    Read More
  4. 형체도 없는 것이 1

    Date2006.01.03 By김영교 Views71
    Read More
  5.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Date2006.01.03 By11-고부 Views96
    Read More
  6. 세상에서 장 무서운것

    Date2006.01.02 By김영교 Views86
    Read More
  7. 한 날에 진정한 감사

    Date2006.01.02 By김영교 Views150
    Read More
  8. 문우생일까지 챙기고 글은 언제쓰시나?

    Date2005.12.18 By갸우뚱여사 Views108
    Read More
  9. Facts about Water

    Date2005.12.08 Bypatt Hyat Views136
    Read More
  10. 피아노를 껴안은 여인의 등은...

    Date2006.01.19 By김영교 Views222
    Read More
  11. 마음이 따뜻한 선물, 감자가 아니고...

    Date2006.01.23 By김영교 Views110
    Read More
  12.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

    Date2005.12.03 By김영교 Views176
    Read More
  13. Date2005.11.29 By김영교 Views70
    Read More
  14. 나무

    Date2005.11.24 By남정 Views51
    Read More
  15. 연하장의 설경 by 김영교

    Date2005.12.17 By김영교 Views107
    Read More
  16.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Date2005.12.17 By김영교 Views167
    Read More
  17. 문우생일까지 챙긴 수필밤

    Date2005.12.17 By김영교 Views70
    Read More
  18. 죽음, 그 미지의 세계

    Date2006.01.22 By김영교 Views81
    Read More
  19. 부모라는 거울

    Date2005.11.14 By고도원 Views79
    Read More
  20. 거꾸로 가는 교회들

    Date2005.11.05 By회심11-5-05 Views1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2
어제:
71
전체:
65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