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1 08:28

가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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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기도 가슴 한구석에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뒤 돌아 보는 세월 웬 구비길은 그리도 많고 넘어야 할 산들은 그리도 많았는지 괜시리 눈물이 난다. 아무데도 기댈곳 없어 바람부는 벌판에 홀로 섰는데~~ 벌써 귀뚜라미 소리라니 .... 이미 하늘엔 노을빛이 완연한데 무얼 얻으려 또 떠나야하는가 낡은 빈 배낭을 메고 걸어가야 할 가을길엔 영글은 열매 하나쯤은 바랑에 담고 싶다. PS: 임효제님, 어떻세요? 힘들어요? 기운내세요! 가을 기도 감사합니다. 최원현 늘샘 선생님 방에 남기신 멜 고마웠습니다. 10/1/06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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