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도
가슴 한구석에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뒤 돌아 보는 세월
웬 구비길은 그리도 많고
넘어야 할 산들은
그리도 많았는지
괜시리 눈물이 난다.
아무데도
기댈곳 없어
바람부는 벌판에
홀로 섰는데~~
벌써 귀뚜라미 소리라니 ....
이미 하늘엔
노을빛이 완연한데
무얼 얻으려
또 떠나야하는가
낡은 빈 배낭을 메고
걸어가야 할 가을길엔
영글은 열매 하나쯤은
바랑에 담고 싶다.
PS: 임효제님, 어떻세요? 힘들어요?
기운내세요!
가을 기도 감사합니다.
최원현 늘샘 선생님 방에 남기신 멜 고마웠습니다.
10/1/06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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