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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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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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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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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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14 |
1915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4 |
1914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14 |
1913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4 |
1912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4 |
1911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
1910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114 |
1909 | 봄을 심었다 | 김사빈 | 2008.02.20 | 115 | |
1908 | 별리동네 | 이월란 | 2008.03.16 | 115 | |
1907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1906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15 |
1905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5 |
1904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5 |
»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5 |
1902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15 |
1901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5 |
1900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1899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0 | 115 |
1898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115 |
1897 | 시조 | 공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4 | 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