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3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24
1142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58
1141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75
1140 2 하늘호수 2016.09.17 326
1139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82
1138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36
1137 기타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강창오 2016.08.27 470
1136 새들도 방황을 강민경 2016.08.24 279
1135 구름의 득도 하늘호수 2016.08.24 190
1134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41
1133 목백일홍-김종길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62
1132 수필 명상의 시간-최용완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80
1131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429
1130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24
1129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24
1128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72
1127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53
1126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45
1125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37
1124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35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