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덕에/강민경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습니다
땅 위에
뒹구는 낙엽은
다 죽어가는 갈잎입니다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누가 보라고 그러는지
미풍에도 요동을 치고
누가 들으라고 그러는지
발자국 마다 와삭거립니다
덕에
저 나무는
겨울 한 철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고난 덕에/강민경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습니다
땅 위에
뒹구는 낙엽은
다 죽어가는 갈잎입니다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누가 보라고 그러는지
미풍에도 요동을 치고
누가 들으라고 그러는지
발자국 마다 와삭거립니다
덕에
저 나무는
겨울 한 철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6 | 시 | 보훈 정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16 | 121 |
435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20 | |
434 | 세월 | Gus | 2008.06.08 | 120 | |
433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30 | 120 |
432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20 |
431 | 시 |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04 | 120 |
430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5 | 120 |
429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19 | |
428 | 춤추는 노을 | 이월란 | 2008.04.17 | 119 | |
427 | 밤 과 등불 | 강민경 | 2008.04.30 | 119 | |
426 | 시 | 빛의 일기 | 강민경 | 2018.11.15 | 119 |
425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13 | 119 |
424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30 | 119 |
423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1 | 119 |
422 | 시조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21 | 119 |
421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19 |
420 | 추태 | 강민경 | 2012.03.21 | 118 | |
419 | 시 |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9 | 118 |
418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8 |
417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