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785
어제:
4,534
전체:
16,768,17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18 12:29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6Jul
    by 강민경
    2019/07/26 by 강민경
    in 시
    Views 135 

    하나에 대한 정의

  2. No Image 24Jul
    by 강민경
    2019/07/24 by 강민경
    in 시
    Views 228  Replies 2

    대숲 위 하늘을 보며

  3. No Image 23Jul
    by 강민경
    2019/07/23 by 강민경
    in 시
    Views 95 

    파도

  4. No Image 23Jul
    by 하늘호수
    2019/07/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21 

    이상기온 / 성백군

  5. No Image 16Jul
    by 하늘호수
    2019/07/1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62  Replies 2

    단풍 낙엽 / 성백군

  6. No Image 16Jul
    by 미주문협
    2019/07/16 by 미주문협
    in 기타
    Views 880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7. No Image 13Jul
    by 강민경
    2019/07/13 by 강민경
    in 시
    Views 103 

    비우면 죽는다고

  8. No Image 10Jul
    by 泌縡
    2019/07/10 by 泌縡
    in 시
    Views 132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9. No Image 09Jul
    by 하늘호수
    2019/07/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3 

    풀 / 성백군

  10. No Image 02Jul
    by 강민경
    2019/07/02 by 강민경
    in 시
    Views 95 

    꽃 뱀

  11. No Image 02Jul
    by 하늘호수
    2019/07/0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80 

    뿌리 / 성백군

  12. No Image 01Jul
    by 정용진
    2019/07/01 by 정용진
    in 시
    Views 79 

    산그늘 정용진 시인

  13. No Image 30Jun
    by 정용진
    2019/06/30 by 정용진
    in 시
    Views 114 

    산그늘

  14. No Image 27Jun
    by 泌縡
    2019/06/27 by 泌縡
    in 시
    Views 210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15. No Image 26Jun
    by 강민경
    2019/06/26 by 강민경
    in 시
    Views 155 

    그가 남긴 참말은

  16. No Image 25Jun
    by 하늘호수
    2019/06/2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6 

    운명 / 성백군

  17. No Image 25Jun
    by 泌縡
    2019/06/25 by 泌縡
    in 시
    Views 128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18. No Image 25Jun
    by 泌縡
    2019/06/25 by 泌縡
    in 시
    Views 254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19. No Image 25Jun
    by 泌縡
    2019/06/25 by 泌縡
    in 시
    Views 97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20. No Image 25Jun
    by 泌縡
    2019/06/25 by 泌縡
    in 시
    Views 124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