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07:52

티눈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티눈 / 성백군

 

 

길을 가는데

작은 돌이 신 안으로 들어와

발바닥이 꼼지락거리며 아프다

 

잠깐 멈춰 서서

꺼내면 되련만 뭐가 그리 급했던지

그냥 불편한 대로 살아온 것들이

너무 많다

 

싸우고 화해하지 못 한 것

오해받고 해명하지 못 한 것

삐친 것, 운 것, 화낸 것, 무시한 것,

친구 간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질투하여 지금까지 머쓱한 것.

 

사람 한평생이 얼마나 된다고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한다고 막산 것들이

늙어 막에 티눈이 되어 마음을

콕콕 찌른다

 

   807 - 03312017


  1. 길 잃은 새

    Date2017.06.10 Category By강민경 Views186
    Read More
  2. 초여름 / 성백군

    Date2017.06.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1
    Read More
  3. 터널 / 성백군

    Date2017.06.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64
    Read More
  4. 바람의 면류관

    Date2017.06.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6
    Read More
  5.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Date2017.05.31 Category By미주문협 Views273
    Read More
  6. 꽃의 결기

    Date2017.05.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7
    Read More
  7. 혀공의 눈

    Date2017.05.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95
    Read More
  8. 도심 짐승들

    Date2017.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9
    Read More
  9.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Date2017.05.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84
    Read More
  10.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Date2017.05.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53
    Read More
  11. 꽃보다 청춘을

    Date2017.05.12 Category By강민경 Views205
    Read More
  12. 어머니의 소망

    Date2017.05.11 Category By채영선 Views227
    Read More
  13. 오월

    Date2017.05.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0
    Read More
  14. 나쁜엄마-고현혜

    Date2017.05.08 Category By오연희 Views194
    Read More
  15. 생각이 짧지 않기를

    Date2017.05.05 Category By강민경 Views118
    Read More
  16.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Date2017.05.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3
    Read More
  17. 낙화(落花) 같은 새들

    Date2017.04.30 Category By강민경 Views104
    Read More
  18. 2017년 4월아

    Date2017.04.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4
    Read More
  19.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Date2017.04.25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79
    Read More
  20. 티눈

    Date2017.04.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