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31 06:03

바람

조회 수 128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가 창문을 두드리기에
내다 보았더니
바람들이 모여서
춥다고
문 좀 열어 달라하네요

제 몸이
차가운줄 모르고
방안으로 들어오려 합니다

옛날
가난한 시절 같으면
제워 보내겠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지요
훔쳐 갈 물건이 많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가난은 마찬가진데
잘 살 수록
인심은 날로 사나워진다고
바람이 지나가면서 창문을
걷어 차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6 수필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박영숙영 2017.09.05 341
1235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9
1234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205
1233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101
1232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201
1231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86
1230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74
1229 쥐 잡아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27 187
1228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61
1227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97
1226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65
1225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90
1224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4
1223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5
1222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40
1221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60
1220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79
1219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197
1218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68
1217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74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