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젖은 이마 / 천숙녀
봄, 낙화 / 성백군
늙은 등 / 성백군
낮달
시인이여 초연하라
진달래
소라껍질
강설(降雪)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물고기의 외길 삶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나에게 기적은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겨울의 무한 지애
어머님의 불꽃
신선과 비올라
진실게임 2
12월의 결단
전자기기들 / 성백군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