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6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1555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5
1554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1553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6
1552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1551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6
1550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1549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7
1548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7
1547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7
1546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7
1545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7
1544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154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5 147
1542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7
1540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1539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1538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48
1537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8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