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8 14:10

꽃의 결기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의 결기 / 성백군

 

 

오월

플루메리아 나무 밑에

낙화가 수북하다

 

수많은 주검인데

눈물 한 방울

곡성 한 마디 없다

 

절정에서

미련없이 툭! 꺾는, 저 결단

꽃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색이 고와서도 향이 짙어서도 아니다

 

사람에게는 없는

결기가

꽃에는 있기 때문이다

 

   815 - 05072017

 

 


  1. No Image 28Feb
    by 천일칠
    2005/02/28 by 천일칠
    Views 295 

    꽃잎의 항변

  2.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3. 꽃의 화법에서

  4. 꽃의 결기

  5. No Image 14May
    by 하늘호수
    2024/05/14 by 하늘호수
    in
    Views 55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6. 꽃에 빚지다 / 성백군

  7. 꽃씨 / 천숙녀

  8. No Image 11Mar
    by 이월란
    2008/03/11 by 이월란
    Views 163 

    꽃씨

  9. No Image 07Mar
    by 하늘호수
    2023/03/07 by 하늘호수
    in
    Views 98 

    꽃샘추위 / 성백군

  10. No Image 19Jul
    by 성백군
    2006/07/19 by 성백군
    Views 218 

    꽃샘바람

  11. No Image 07Apr
    by 강민경
    2006/04/07 by 강민경
    Views 213 

    꽃비

  12. No Image 04Apr
    by 성백군
    2008/04/04 by 성백군
    Views 145 

    꽃불

  13. 꽃보다 체리

  14. 꽃보다 청춘을

  15.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6. No Image 01Nov
    by 김우영
    2012/11/01 by 김우영
    Views 450 

    꽃망울 터치다

  17. 꽃등불 / 천숙녀

  18. No Image 12Mar
    by 하늘호수
    2024/03/12 by 하늘호수
    in
    Views 96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19. No Image 11Jun
    by 하늘호수
    2024/06/11 by 하늘호수
    in
    Views 29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20. 꽃, 지다 / 성벡군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