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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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 | 시 |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14 | 187 |
1190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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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 | 시 | 7월의 생각 | 강민경 | 2017.07.07 | 188 |
1186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88 |
1185 | 시조 |
고운 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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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30 |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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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 | 약속 | 유성룡 | 2006.05.26 | 189 | |
1180 | (단편) 나비가 되어 (2) | 윤혜석 | 2013.06.23 | 189 | |
1179 | 시 | 태아의 영혼 | 성백군 | 2014.02.22 | 189 |
1178 | 시 | 황홀한 춤 | 하늘호수 | 2016.02.29 | 189 |
1177 | 시 | 초여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0 | 189 |
1176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