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95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물 날 때는 살 만한 때인가?
친구같은 딸 둘을 거너린 여인의 시 제목
흐느낌이 감성의 옷을 입고춤을 추는
발랄함
그 아래

늘 눈물에 젖어있는 내면
늘 살만한 때에 살고 있는 여인
방티에 이고 온 눈물의 실체
생은 한 줄기의 소망
눈물에 젖어 수집게 자란다

골고다 벤치로 향한 시선
따끈한 갈비 한점이 먼저 걸어간,
통통튀는 미소와
예의바른 언어가 전부일까
안팍을 은혜로 질근 동여맨.

넘어서
덤으로 나에게 까지 건너온 온기를
되새김 질 하는 늦은 밤
달빛을 건너 출렁이던 힘
내 민 갈빗살 비켜 간
진실을 위장한의 허룸한 옷에 가려진 인식의 떨림
하필 그 지점에
그 시각에
보름달 그늘을 이고
왜 그기에?
십자가 양켠의 강도들의 출현은
흑암을 양분
그 가슴앓이...
뼈속이 우는 소리
지금도 들린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삶을
이름처럼 좋은 시를
파종하는

미소와 눈물이 새끼줄로 꼬여있는
그 지점을 향해
화려한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시인의 신발을 본다.

뼈와 갈비살이 설깃한 시
짓느라 고운 손등,
냄새에
숫불에
시심에
데어도 행복하여라.
보름달이 옆에 앉아주어 더욱 행복하여라
팔월의 그 밤.

  1. 설악의 시인 이성선(1941-2001)

    Date2005.06.13 By김영교 Views556
    Read More
  2. 어머니의 총기

    Date2005.06.25 By김영교 Views453
    Read More
  3. 행복한 생각들/뺨 봉변

    Date2005.07.12 By나암정 Views245
    Read More
  4. 생각은 인생의 소금이다

    Date2005.07.22 By김영교 Views55
    Read More
  5. 팀 웍의 힘(기러기 떼)

    Date2005.07.26 By김영교 Views311
    Read More
  6. 이민수기

    Date2005.07.27 By김영교 Views609
    Read More
  7. 시인교수 분석

    Date2005.07.28 By김영교 Views117
    Read More
  8. 그 이, 내가 아는 (7월 31일 2005)

    Date2005.08.01 By김영교 Views186
    Read More
  9. 병이 없는 인생

    Date2005.08.02 By김영교 Views92
    Read More
  10. 웃음요법

    Date2005.08.02 By김영교 Views139
    Read More
  11. 그곳에 가면

    Date2005.10.08 By김영교 Views80
    Read More
  12. 사진반에서(편지)

    Date2005.10.04 By김영교 Views92
    Read More
  13. 하루하루

    Date2005.08.15 By김영교 Views81
    Read More
  14. 인생의 지도

    Date2005.10.03 By고아의 편지 Views86
    Read More
  15. 꽃동네 소식을 담아(8월 20, 2005)*

    Date2005.08.25 By김영교 Views139
    Read More
  16. 어느 시인 신발에 달린 바퀴 (구자애시인께)

    Date2005.08.25 By김영교 Views395
    Read More
  17. 산 사나이에게 폭로한 이 부실함.

    Date2005.08.25 By김영교 Views127
    Read More
  18. 밝은 미소 듬뿍 안고 온 ( 미미 박 편)

    Date2005.08.27 By나암정 Views152
    Read More
  19. 삼경차(三經茶

    Date2005.09.08 By고아의 편지 Views293
    Read More
  20.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원칙

    Date2005.09.09 By데일 카네기 Views1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5
어제:
47
전체:
649,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