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팥 얼음산 정복도 못한 부실한 다리를...

김동찬선생님,
그간도 바쁘시고 행복하시지요?
문학캠프에 <엄마 #2> 이모를 대동하시어
참으로 자랑스러우셨겠습니다.

죽비의 말씀에 눈을 번쩍 떴습니다.
이질 토양에 살고 있으면서 이민문화를 등에 업고서도
이민시는 안쓰고
순수에 무게를 두고 시를 만져 온 저-
안일한 시 창작버릇을 반성했습니다.
건강을 앞세워 치열하게 시와 씨름하는데 게을렀음을 고백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달갑게 섭취했습니다. 시쓰는게 두려워질것 같아요.

보름달은 중천에
잡힐듯
밝고 가까워
흥을 돋꿀줄은 몰라도 흥을 냄새 맡을 줄아 알아
분위기에 취했드랬습니다.

<꽃동네> 골고다 산길의 세벽 산책은
계곡사이 작은 호수 덮은 水蓮으로 안내했고
산정 끝 기도할 수있는 아늑한 평지까지 연결시켜주었습니다.

문우, 경과 혜
앞서거니
손잡아 땡겨주며 가슴은 가슴 끼리 통하여
말이 필요치 않던
기분 짱이던
헐렁한 걸음으로 세벽을 걸어들어갔습니다.

초록이 색을 놓쳤는지
초목에는 초록이 결핍, 윤기마져 사그라진-
과목과 채소는 물기 찾다가 지쳤는지
고개숙인 모습이 측은했습니다.

열대과일이 지천인 섬나라
Kona에서
그 높은 팥얼음산 완전한 등반은 못했지만
<철수의 가출>은 부실한 다리를 부축하는
지팽이가 되어
남은 나의 삶행을 도울 것을 확신합니다.


좋은 시 많이 쓰는 가을을 맞이시길...
주안에서
-------------------------------------------------
희야자매 인솔자
저도 <교희> 로 이름 바꾸고 본격적으로 희자매에 입당,
시니어로 활약을 개시해볼까 하는데 언젠가
찬조 출현한 <찬희> 와 <동희>의 근황이 미스테리.
누가 이사람을 아시나요?
고민녀



  1. No Image 02Apr
    by 김영교
    2003/04/02 by 김영교
    Views 125 

    근묵자흑

  2. No Image 25Apr
    by 김영교
    2005/04/25 by 김영교
    Views 125 

    1신

  3. No Image 03Aug
    by 김영교
    2008/08/03 by 김영교
    Views 125 

    3가지 탄식

  4. No Image 11Jun
    by 공정
    2008/06/11 by 공정
    Views 125 

    상식이하/연구검토

  5. No Image 13Sep
    by 김영교
    2007/09/13 by 김영교
    Views 126 

    미국 와서는 안될 사람,오면 행복할 사람

  6. No Image 17Sep
    by 김영교
    2007/09/17 by 김영교
    Views 126 

    이 가을 사랑하게 하소서

  7. No Image 25Aug
    by 김영교
    2005/08/25 by 김영교
    Views 127 

    산 사나이에게 폭로한 이 부실함.

  8. No Image 07Nov
    by 김영교
    2007/11/07 by 김영교
    Views 127 

    당신으로 가득하기에/김영교

  9. No Image 07Nov
    by 김영교
    2007/11/07 by 김영교
    Views 127 

    福 많이 받는 35 가지 방법

  10. No Image 23Jan
    by 김영교
    2005/01/23 by 김영교
    Views 128 

    두 개의 얼굴

  11. No Image 25Apr
    by 김영교
    2005/04/25 by 김영교
    Views 128 

    8신

  12. No Image 20Sep
    by 김영교
    2007/09/20 by 김영교
    Views 128 

    긴 여자가 짧은 생각으로

  13. No Image 30Sep
    by 김영교
    2007/09/30 by 김영교
    Views 128 

    우츄프라 카치아/미모사

  14. No Image 12Aug
    by 김영교펌
    2008/08/12 by 김영교펌
    Views 128 

    희망의 담쟁이 넝쿨

  15. No Image 21Mar
    by 김진홍
    2005/03/21 by 김진홍
    Views 129 

    웃으며 삽시다

  16. No Image 05Sep
    by 김영교
    2007/09/05 by 김영교
    Views 129 

    Rainbows after rain/9-5-07

  17. No Image 14Nov
    by 법정
    2007/11/14 by 법정
    Views 129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18. No Image 16Nov
    by 김영교
    2007/11/16 by 김영교
    Views 129 

    친구

  19. No Image 24Jun
    by 김영교
    2004/06/24 by 김영교
    Views 130 

    Why?

  20. No Image 05Nov
    by 회심11-5-05
    2005/11/05 by 회심11-5-05
    Views 130 

    거꾸로 가는 교회들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34
어제:
48
전체:
649,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