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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김 영교 친구가 보내온 하이얀 설경의 연하장 눈덮인 산과 나무들 그리고 오솔길 어느듯 나는 고향의 겨울 한 복판에 서있다 오랫동안 잊은 그리운 얼굴 눈꽃송이로 훨훨 날아와 따뜻한 내 볼에 녹아내린다 손을 녹이며 주전자에 찻물을 올려놓고 녹슬은 주소들을 닦아 눈송이 우표 부쳐 추억을 띄우리라 뺨을 흐르는 누운 물.

I. Allegro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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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김영교 2005.12.17 167
169 황금빛 <키스> 김영교 2009.04.07 167
168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김영교 2007.11.07 168
167 7월4일 수요일의 기도(미발표) 김영교 2007.06.28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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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Re.. 이러면 어떨까요 김영교 2003.03.15 171
160 기도의 힘 김영교 2007.11.19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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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5신 김영교 2005.04.25 172
157 새로운 길 김영교 2008.08.04 173
156 소월의 진달래 김영교 2008.10.27 175
155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 김영교 2005.12.03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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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소망의 신발 한 켤래/김영교 김영교 2009.01.04 178
151 황금색의 비밀 김영교 2008.05.06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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